'열혈사제' PD "주인공으로 김남길 제일 먼저 떠올라"

목동=이경호 기자  |  2019.01.25 14:13
배우 김남길/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열혈사제'의 연출 이명우 PD가 주인공 김남길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명우 PD는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과 주인공인 사제 역을 캐스팅 하는데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을 할 때 여러 고려사항이 있다. 스타성, 적합도, 무엇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가 등이다"면서 "저희는 그 중 중요한 요소가 코믹물이다. 주인공이 전달해야 하는 묵직한 주제를 바탕으로 무겁지 않게 풀어갈 유연성이 있는 배우를 찾았다.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가 김남길이었다. 캐스팅 됐을 때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 PD는 김남길과 호흡이 좋다면서 "최근 작품을 보면 멋있었다. 영화도 많이 했다"면서 "제가 볼 때는 약간의 코믹이 들어간 연기를 잘 한다"면서 배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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