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은 28일 두바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아쉬움이 많은 대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또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다. 8강서 탈락한 대표팀은 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쓸쓸히 귀국길에 오른다.
유럽서 뛰는 선수들은 두바이 현지서 곧바로 소속 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전날 이미 영국으로 향했다. 이밖에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황희찬, 이승우, 김영권, 권경원, 홍철, 이재성이 개별적으로 이동한다. 다만 협회 관계자는 "팀 사정에 따라 귀국 시 1, 2명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벤투 대표팀 감독과 선수 한 명이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대회 공식기자회견에서 한정된 시간과 기회로 인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벤투 감독은 이날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집중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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