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혈' 오사카 나오미, WTA 1위 등극! 아시아 최초

한동훈 기자  |  2019.01.28 09:14
오사카 나오미 /AFPBBNews=뉴스1

오사카 나오미(21, 일본)이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다.

오사카는 28일 발표된 WTA 1월 5주차 세계랭킹서 3계단 뛰어올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사카는 지난 26일 랭킹 포인트 2000점이 걸린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정상에 서며 이 같은 쾌거를 이룩했다.

종전 1위였던 시모나 할렙은 3위로 밀려났다. 호주오픈 페트라 크비토바가 2위로 상승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당분간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지만 국적은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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