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OST 표절 아니라고 했지만..네티즌 갑론을박[★FOCUS]

이경호 기자  |  2019.01.30 20:29
드라마 'SKY캐슬' 포스터/사진=JTBC


드라마 'SKY 캐슬'이 OST 유사성,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사 측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갑론을박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30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날 불거진 'We all lie(위 올 라이)'의 표절과 관련 "표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OST 'We all lie'를 담당한 김태성 음악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것.

이날 한 매체는 'SKY 캐슬'의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의 한 관계자가 'We all lie'가 미국 출신 가수 비 밀러(Bea Miller)의 노래 'To the grave(투 더 그레이브)'를 표절, 내부에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We all lie'의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한차례 온라인상에서 'We all lie'가 'To the grave'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두 곡을 두고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곡의 분위기, 창법까지 똑같다는 주장을 했다. 뿐만 아니라 곡의 시작 부분은 유사하다 정도지만, 뒷부분은 너무 같다는 의견도 내비췄다.

반면 "A파트 한마디, B파트 두마디만 비슷하고 전부 다름" "똑같다고 할 수는 없다"는 등이라면서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표절 의혹으로 생채기가 난 'SKY 캐슬'. 이번 일에 대해 제작사나 방송사인 JTBC가 향후 어떤 대응과 해당 곡과 관련한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KY 캐슬'은 오는 2월 1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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