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산둥 메디컬 위해 중국행...3월 창원에서 보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01 00:35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산둥 루넝 이적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어쩌면 창원축구센터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펠라이니가 산둥과 개인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으로 날아갔다"라고 전했다.

펠라이니가 맨유를 떠난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 때 까지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교체로만 2경기 뛰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은 단 31분. 입지를 잃은 펠라이니는 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차기 행선지는 산둥이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도 그를 원했지만, 산둥의 조건이 더 좋았다. 펠라이니는 3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중국행을 암시했다.

만약 펠라이니의 산둥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에서도 그를 볼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는 산둥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면, E조에서 경남FC와 맞붙는다.

한편, 산둥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한다면, 창원 원정은 3월 5일 ACL 첫 경기로 예정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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