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관보전지역을 훼손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 측이 해당 지역에서 찍은 장면을 폐기하고 재촬영했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투' 측은 지난 해 12월 말과 1월 환경훼손 논란이 일었던 지역에서 찍은 장면을 모두 다른 장소에서 재촬영했다. 앞서 '전투'는 강원도 정선 지역에서 관할청인 정선군청과 협의 후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장소가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 원주지방환경청의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했다는 걸 알지 못해 환경단체의 지적을 받았다.
그 뒤 환경청의 요구를 수용해 해당 지역에서 찍은 장면을 폐기하고, 다른 장소에서 촬영을 다시 했다는 후문이다.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일본 제국군을 상대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그린 영화. 유해진과 류준열이 출연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전투'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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