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국악 자매의 국보급 예술무대..김봉곤 가족 우승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2019.02.02 20:06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김봉곤 가족의 '국보급' 국악 예술무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2019 설 기획 ‘가족 특집’에 성병숙·서송희 모녀, 유혜리·최수린 자매, 김승현 가족, 김봉곤 가족, 김신의·김형재 부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첫번째 무대는 신흥 예능 대세 김승현 가족이 꾸몄다. 이들은 노사연의 '만남'과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러 유쾌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보고만 있어도 '빵빵' 터지는 웃음을 불러 일으키며 청중과 호흡을 함께했다.

이에 김신의·김형재 부자가 맞섰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부자 모두 '꿀 성대'를 자랑해 놀라움을 샀다. 이들은 조영남의 '지금'을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신의·김형재 부자는 김승현 가족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세번째 무대는 성병숙·서송희 모녀가 부른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였다. "엄마가 되어 부르게 된, 엄마가 가장 좋아하셨던 노래다"고 소개해, 감동과 이야기를 담은 곡을 전했다.

네번째 무대는 흥과 끼가 넘치는 김봉곤 가족이었다. 춘향이와 도령으로 변신한 두 딸과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마야의 '진달래 꽃'을 함께 선보여 2연승 중인 김신의·김형재 부자를 저지하고 1승을 차지했다.

유혜리·최수린 자매는 보고만 있어도 긴장 넘치는 '악역 포스'로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노래와 댄스까지 완벽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사랑스러운 신혼의 애정을 가득 담아 깜찍한 무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선보였다. 거침없는 춤 실력부터 랩까지 청중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김봉곤 가족은 유혜리·최수린 자매,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무대보다 좋은 성적으로 3연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수준급 판소리 실력의 국악 자매의 국보급 예술무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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