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끝' 신영철 감독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 방심 금물"

장충=한동훈 기자  |  2019.02.06 16:31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KOVO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5연승 중단 후 패인을 되짚었다. 조직력이 불완전한 팀이기 때문에 앞서는 순간에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대한항공을 맞아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세트 5점차 리드를 뒤집히고 나선 속절 없이 무너졌다. 선두 현대캐피탈을 따라 잡을 절호의 기회였지만 오히려 3위로 내려 앉고 말았다.

경기 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방심 때문에 졌다고 돌아봤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가 아직 운영이 약하다.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는 게 아니다. 방심하면 안된다.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같은 강팀과 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상대가 서브 게임이 되다 보니 짧게 줬다가 길게 줬다가 공을 가지고 놀았다. 우리 리시브가 정확하지 않으면 그런대로 하면 된다. 안됐으면 안된대로 하면 되는데 그 상황에서 또 만들려고 무리를 하다 보니 리듬을 빼앗겼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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