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렬 선제골' 에릭 리건 "강릉하키센터에서 이기고 싶었다"

강릉(강원)=김동영 기자  |  2019.02.08 22:19
선취골의 주인공 에릭 리건.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레거시컵 2019) 첫 승을 품었다. 강릉하키센터 개장 첫 승이기도 했다. 에릭 리건(31)이 선제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8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최종전 일본과 경기에서 에릭 리건-박상진(30)의 골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앞서 라트비아-카자흐스탄에 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했다. 2016년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대. 이번에도 결과는 승리였다. 일본전 4연승 질주.

더불어 강릉하키센터 첫 승이었다. 이날 전까지 6전 6패로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일본을 제물로 승리를 거뒀다.

리건이 좋았다. 리건은 2피리어드 7분 41초 남긴 상황에서 통렬한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열심히 공격하면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리건이 흐름을 한 방으로 깼다.

옆구리가 다소 좋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리건이지만, 이날 한일전에서 기분 좋은 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경기 후 리건은 "옆구리 부상이 있었고, 통증이 있었다. 다소 이상한 부상이었다. 부상 시기가 좋지 못했다. 오늘 뛰기 위해 어제 경기에 나가지 않았다.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승리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함께 이겼다. 오랜만에 거둔 승리여서 더 기쁘다. 느낌이 좋다. 22명이 헌신했고, 기여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릉하키센터 첫 승에 대해서는 "1년 전 올림픽을 치렀고, 좋은 기억이 있었다. 특별했다. 이 링크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리건은 "매 경기 대승을 거두기는 어렵다. 타이트한 경기가 될 것이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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