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완승' 백지선 아이스하키 감독 "강릉 첫 승, 기분 좋다"

강릉(강원)=김동영 기자  |  2019.02.09 05:55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백지선 감독(위 가운데).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제압하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레거시컵 2019) 첫 승을 따냈다. 강릉하키센터 첫 승이기도 했다.

한국은 8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최종전 일본과 경기에서 에릭 리건(31)-박상진(30)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따냈다.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따낸 승리다. 앞서 라트비아-카자흐스탄에 패했지만, 일본을 잡았다. 일본전 4연승 행진. 나아가 강릉하키센터 개장 첫 승이었다. 6전 6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은 승리를 따냈다.

리건이 2피리어드 중반 통렬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고, 3피리어드 들어 수적 열세 상황에서 박상진이 상대 골문 앞에서 퍽을 빼앗아 그대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백지선 대표팀 감독은 "팀으로서 멋진 경기를 했다. 상대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잘 막아냈다. 모든 것이 잘 된 것 같다. 선수들이 우리 플레이를 잘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릉하키센터 첫 승이라는 말에는 "기분 좋다. 더 이겼으면 좋겠다. 1년 전 올림픽을 여기서 했다. 좋은 기억이 있다. 멋진 기회였다. 1년이 흘렀고, 감회가 새로웠다. 그래도 경기에 들어가서는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좋았던 점을 물었다. 백지선 감독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이 계획했던 대로 플레이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3피리어드 페널티를 연달아 받은 상황에 대해서는 "잘 견뎌냈다. 특히 맷 달튼 골리가 수비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해줬다. 든든히 지켜줬다"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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