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운명과 분노' 이민정♥주상욱 재회..소이현 딸 제니에 "우리 딸"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2019.02.09 23:19
/사진=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 이민정과 주상욱이 재회를 하는 한편, 소이현은 존재를 거부했던 딸을 껴안으며 종영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 극본 이제인, 전찬호) 최종화에서 구해라(이민정 분)가 태인준(주상욱 분)을 떠나 부산으로 자취를 감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구해라는 태인준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모두 밝혀지고 난 뒤, 태인준에 '인준씨가 제게 해준 모든 것이 다 고마웠어요. 고마워요. 다 미안해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1년 후 여전히 구해라를 그리워하던 태인준은 구해라의 디자인으로 보이는 구두가 부산의 작은 디자인 공방에서 판매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구해라를 찾았다. 태인준은 스케쥴을 모두 미룬 채 부산으로 향했다.

먼저 태인준을 마주한 구해라의 언니 구현주(차수연 분)는 "제 동생이 인준씨에게 한 짓 평생 속죄하면서 살고있어요.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태인준은 구해라가 바다 구경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구해라를 찾아갔다.

태인준을 마주한 구해라는 말문을 잇지 못했다. 태인준은 "기억나요? 아픈 거 다 지나가면 나 부산 구경시켜준다고. 우리 참 많이 약속하고 하나도 지키지 못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해라씨 손 내가 잡지 않았다면 모든게 변했을까. 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헤라씨 만나서 설렜고, 사랑하며 많이 아파했어요. 다시 생각해도 난 헤라씨에게 손 내밀었을거에요.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어요. 용서하는 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라고 말했다.

태인준은 구해라에 "해라씨도 내 손 다시 잡을거에요?"라고 물었다. 구해라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태인준의 손을 잡았다. 이들은 이내 용서와 사랑을 담은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처


한편 진태오(이기우 분)는 차수현(소이현 분)을 찾았다. 진태오는 차수현에 홍콩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을 남기며 "딸 제니를 한번만 보고 가면 안될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차수현은 차갑게 "몰래 수술한거 아무리 숨겨도 얼마나 찌라시가 도는 줄 알아? 참으라고 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그러나 차수현은 결국 홍콩으로 돌아가는 진태오와 딸 제니를 찾아 공항에서 마주했다. 차수현은 딸을 꼭 껴안으며 딸의 앞날을 응원했다. 제니가 "한번만 엄마라고 불러봐도 돼요?"라고 묻자 차수현은 그러라고 답했다. 둘은 "엄마 사랑해요", "우리 딸 엄마도 사랑해"라고 인사를 나누며 다음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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