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송재희, 건물 밖으로 뛰어 자살시도 "쉬고 싶다"[★밤TView]

이용성 인턴기자  |  2019.02.11 00:15
/사진=TV CHOSUN '바벨'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바벨'에서 송재희가 자살시도를 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는 신현숙(김해숙 분)은 태회장(김종구 분)과 태민호(김지훈 분)가 사라진 거산 그룹을 차지하려고 했다.

신현숙은 태회장의 유언장을 조작해 주주들을 설득했다. 주주들의 동의를 얻고 태수호(송재희 분)의 거산 그룹 경영권 승계에 박차를 가했다. 태수호는 차우혁에게 체포당했으나 신현숙이 검찰 총장 등 고위관리자에게 힘을 써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우혁(박시후 분)은 태수호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했다.

끊임없는 수사 끝에 차우혁은 결정적인 증거를 다시 한 번 잡고 태수호를 2차 긴급체포했다. 결정적 증거는 태수호의 구두였다. 살해현장에 있던 족적과 태수호가 신고 있던 구두가 일치했던 것. 체포 당시 태수호는 수영장에 있었다. 차우혁은 수영장에 들어가 태수호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신현숙은 자신의 아들 태수호를 빼내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쓸 수밖에 없었다.
신현숙은 사람을 시켜 차우혁이 가지고 있는 증거품 중 하나인 USB를 빼내 오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 USB에는 한정원(장희진 분)의 성관계 영상, 결혼식 영상 그리고 결정적으로 태민호와 나영은(임정은 분)의 불륜 영상이 담겨있었다. 차우혁은 그 영상을 보자 분노를 금치 못하며 태수호를 찾아갔다.

차우혁은 태수호에게 "이걸 왜 갖고 있는거야? 너희들 뭐하는 것들이야 이러고도 인간이야?"라면서 "이것 때문에 태민호를 죽인 거야? 말해봐 내가 더 뭘 모르고 있는지 말해보라고"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태수호는 쉬고 싶다는 말로 대화를 거부했다. 태수호는 장소를 이동하던 중 창밖을 한 번 보더니 수사관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건물에서 뛰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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