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베스트 R&B 앨범 시상 "다시 돌아올 것"[2019 그래미어워드]

이정호 기자  |  2019.02.11 12:48
/AFPBBNews=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61th Annual GRAMMY Awards)가 11일 오전 9시 50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모타운 60주년 기념 무대 뒤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꿨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먼저 소감을 밝힌 뒤 베스트 R&B 앨범 후보들을 소개했다.

베스트 R&B 앨범 부문에서는 H.E.R.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H.E.R.에게 트로피를 주며 따듯한 미소를 전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제정돼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주최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그래미 어워드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후보로는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 켄드릭 라마 등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켄드릭 라마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를, 드레이크가 역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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