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치킨' 주우재 "연기자의 길, 너무나 확실해졌다"(인터뷰③)

마포=한해선 기자  |  2019.02.11 14:11
배우 주우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우재(32)가 '연기'의 길을 확신했다.

주우재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주우재는 배우뿐만 아니라 모델, 예능 출연, 라디오 DJ, 의류 디자인, 쇼핑몰 CEO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주우재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연기자의 길이 지금 너무나 확실해졌다"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대중을 찾아뵙길 바랐다.

그는 연예계에 데뷔한 과정으로 "나는 사실 평범한 공대생으로 4학년까지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었다. 나도 이쪽 길로 들어설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도 아버지처럼 공대를 나와서 대기업이든 그와 관련된 회사에 취직해서 살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기회가 우연찮게 많이 왔다는 주우재는 "쇼핑몰 사업도 내가 마음먹고 파서 했던 건 아니었고 휴학한 김에 시도했던 거다. 그러다 재미가 있었다"며 "모델 데뷔도 나를 좋게 보신 분의 소개로 하게 됐다. 그러다가 팟캐스트처럼 라디오를 하게 됐다. 라디오는 유희열씨 등의 라디오를 들으며 해보고 싶었다.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하게 됐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주우재는 또 "거기서 나름 말주변이 괜찮았단 얘기를 듣고 더 용기를 얻었다. 연기는 내가 뒤늦게 호기심과 열정으로 생긴 분야였다. 모델 활동을 한 친구들 중에는 운이 좋은 케이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지 묻자 "재미있다고는 생각한다. 잘 해야 맞는 건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 박최고(박선호 분)와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김소혜 분)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주우재는 극 중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지만 손 부상을 안고 재기한 천재 요리사 앤드류 강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 초반 꾀죄죄한 비주얼에 까칠했던 앤드류 강은 완벽하고 냉철한 '금손 셰프'로, 점차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과 허당끼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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