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유지태 "악역 연기..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 추구"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02.11 11:28
배우 유지태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유지태가 악역 연기를 펼치며 "부드럽게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상태를 위협하는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그리고 박누리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지태는 "악역이라고 해서 악역처럼 보이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부드럽게 이야기하지만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강한 카리스마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여러 고민을 하며 연기했다. 내가 나이가 좀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돈'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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