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 입대 후 자필편지 "훈련병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해선 기자  |  2019.02.11 19:01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 /사진=스타뉴스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군 입대 후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전했다.

하이라이트 측은 11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요섭 훈련병이 라이트 여러분들께 보내는 두 번째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며 양요섭의 자필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 내용에서는 양요섭이 "To. Light"라며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십니까! 전 여러분의 편지와 인편을 받고, 읽으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에이포 용지 가득 여러분의 편지를 받으며 분대원의 부러움과 신기해 하는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패기 있게 인사를 했다.

이어 "두준이가 얼음축구 한 내용, 준형이의 신곡 소식, 기광이의 예능 출연 소식, 동운이의 뮤지컬 소식 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논산 훈련소 식단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진짜 맛있습니다"라며 "왜 걱정하시지? 싶을 정도로 오늘 아침과 점심도 가득 채워 먹었고 저녁도 그럴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사진=하이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양요섭은 또 "오늘은 1차 체력 검정이 있었습니다. 2분에 팔굽혀펴기 89개, 윗몸일으키기 94개 했습니다. 특급 전사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달리기를 좀 못 했습니다. 아쉽습니다. 2차는 더 잘 해보겠습니다. 내일 사격이 있는 날입니다. 최선을 다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하루하루 분대원들과 친해지고 있고 분대장님, 소대장님, 중대장님 모두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아무 걱정 마시길"이라며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볼 시간도, 새벽에 뜬 달과 별을 볼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던 도시의 생활과는 다르게 마음은 참 편안하고 여유를 찾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기관지염은 말끔히 낫고 정말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관물대 점수도 매일 A를 받고 있어서 분대에서 꽤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며 From에 '훈련병'임을 언급했다.

이에 하이라이트 측은 "2분에 팔굽혀펴기 89개, 윗몸일으키기 94개를 해내는 멋쟁이 167번 훈련병 양요섭 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라이트 여러분도 걱정보다는 밥 많이 드시고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하루하루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중인 양요섭 훈련병에게 더욱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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