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수경, 김진우=남편으로 생각..만남 요청[★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2.11 20:35
/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이수경이 김진우를 자신의 남편이라고 확신해 만남을 요청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오산하가 박도경(김진우 분)을 실종된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로 확신해 그를 만나기로 했다.

김남준(진태현 분)은 오산하에게 "만약 이수호 씨가 산하 씨 곁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어 김남준은 "지금 당장은 내 마음 받아달라고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산하 씨한테 가는 내 마음까지는 막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때 식당에 도착한 오라그룹 회장 박순태(김병기 분)은 "박도경 치료사였던 사람이 웬일이냐. 김 이사가 좋아한다는 사람이 오산하 선생님이구나. 결혼할 사람이라고? 오 선생님과 깊은 사이인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아직 짝사랑 중이다. 산하 씨에게는 부담 안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양해를 구하고 김남준과 함께 잠시 자리를 벗어났다. 오산하는 "이런 자리 불편하다. 사전에 한 마디 없이 이러는 거 아니지 않나"며 불쾌감을 표했다. 김남준은 "이렇게라도 인정받고 싶었나 보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확실히 이야기하겠다. 우리 남편 이수호 단 한편도 잊은 적 없다. 나에게 남편은 이수호 씨 한 사람뿐이다"며 "김남준 씨가 좋은 사람인 걸 알지만 사랑은 다르다. 회장님께는 내가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박순태에게 "법적으로 아직 남편이 있다. 여전히 그 사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오라그룹의 한 직원이 찾아와서 회사에 검찰이 왔다고 박순태에게 전했다. 이에 박순태는 김남준과 함께 오라그룹으로 향했고, 오산하는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오산하의 아버지 오창수(강남길 분)는 20억원을 계좌로 보낸 박도경에게 불쾌감을 전했다. 박도경과 헤어진 후 오창수는 걷다가 공사 중인 구덩이에 발을 접질렀다.

박도경은 생활정보지로 다친 다리를 두른 후 자신의 목도리로 묶었다. 병원으로 향한 박도경은 의사들에게 의학용어로 오창수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이에 오산하는 박도경이 이수호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한편 조애라는 유전자 검사를 위해 한 남자에게 시켜서 김남준 집에 있는 두 개의 칫솔을 가져갔다. 집에 도착한 김남준은 칫솔이 사라진 것에 놀랐다. 그리고 장에스더(하연주 분)가 서류 전달을 위해 집에 들렀던 사실을 알게 된 김남준은 그에게 연락해 칫솔을 가져갔는지 물었다.

장에스더는 "어머니가 시킨 남자가 가져갔다"고 답했다. 김남준은 "그 사람 내거만 가져간 게 아니다. 도경이 것도 가져갔다. 자칫하면 도경이가 가짜인 게 들통난다. 얼른 막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애라는 이미 칫솔들을 남자에게 넘겼다.

다음 날, 오산하는 오창수에게 박도경과 이수호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리고 집밖으로 나간 오산하는 박도경에게 연락해 "지금 만나야겠다. 어디로 가면 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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