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권혁, 검찰 조사에 분노 "범죄자 취급해"[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2.11 22:45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권혁이 검찰 조사에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 이자경(고현정 분)과 함께 검찰 조사를 마친 국일전자 대표 이사 국종섭(권혁 분)이 조사 방식에 분노를 드러냈다.

검사 박우성(정희태 분)은 "국민이 국일 리조트 건에 큰 관심을 가진 상황이라서 최소한의 조치를 해야한다"고 이자경과 국종섭에게 전했다. 검찰 조사를 마친 후 국종섭은 "단순한 참고인 조사인데 우리를 범죄자 취급이다"며 분노을 드러냈다. 이자경은 "박 검사가 예리하게 파고드는 걸 보면 검찰이 딴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종섭은 "검찰은 이 실장이 전담 마크하는 거 아닌가? 근데 요새 왜 그래? 리조트 건도 그러고 자주 실수가 반복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자경은 "알겠습니다"고 답했고, 국종섭은 자리를 떠났다.

유창호(김법래 분) 부장검사를 만난 이자경은 "국 대표님께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회장님께서 섭섭해하신다"고 전했다. 유창호는 "어쩌겠나. 공명정대해야 할 자리인걸. 그래도 박 검사에게 살살하라고 연락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에 나를 불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바쁜 몸이다"고 말한 후 떠났다. 이자경은 "개가 주인이 누군지 잊었군"이라고 혼잣말하며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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