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 여름 빅클럽 타깃... 토트넘, 지키기 어려울 것" [英 언론]

박수진 기자  |  2019.02.12 19:03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아마 이번 여름 손흥민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공격수 대런 벤트(35·잉글랜드)가 최근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 골쉐이커스에 따르면 대런 벤트는 1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마 유럽 최정상급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 아마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는 데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트의 말대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컵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 1골씩은 넣고 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20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으로 공격 재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실제 이번 시즌 손흥민은 일부 구단과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첼시와 연결됐다. 다만,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기간을 2023년 6월로 연장했다.

한편 벤트는 2007년부터 두 시즌을 토트넘에서 뛰었다. 2008~2009시즌엔 EPL 33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다. 특히 2008~2009시즌엔 이영표(42)와 함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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