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허윤경·박상현,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

한동훈 기자  |  2019.02.12 10:17
노예림(왼쪽)-허윤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019시즌을 치를 '5기 골프선수단'을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을 새롭게 영입해 새 시즌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LPGA 이민지, 앨리슨 리, KLPGA 박현경, KPGA 이승민까지 총 7명이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 AJGA(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해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신예다.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작년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한 'AJGA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현재 KLPGA 및 LPGA 투어의 시드가 없어 초청을 받는 대회에만 출전 가능하나 Q스쿨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 예정이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작으로 이렇게 후원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체력을 더 보강하고 경험을 쌓아서 빠른 시일 내에 세계 무대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허윤경 역시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복귀한다.

허윤경은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과거 전성기의 기량을 살려 새 시즌에서 맘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만약 시즌 중 우승을 하게 되면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딸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박상현은 KPGA가 낳은 자타공인 한국 남자 최고의 골퍼로 지난 5월 GS 칼텍스 매경 오픈,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9월 신한동해오픈까지 3차례 우승으로 생애 첫 상금왕 등극과 동시에 KPGA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박상현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에 큰 힘을 얻어 올해는 한국, 일본, 유러피언 투어 등 메이저 대회 위주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지난해 꾸준히 상위 랭커를 유지한 이민지와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앨리슨 리, 올해 KLPGA 1부 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박현경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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