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김동영 "류준열·윤두준·유선호, 작품 통해 친해져"(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2019.02.12 17:27
배우 김동영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동영(31)이 류준열, 윤두준, 류덕환 등 출연 작품 속 배우들과의 애틋한 친분을 밝혔다.

김동영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동영은 자신의 평소 모습에 대해 "사실 나는 내 얘길 잘 못 한다. 남자가 편하고 술자리를 좋아한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누가 부르기 전엔 잘 안 나간다"며 그 와중에 빠져 있는 분야로 '축구게임'을 언급했다.

학창시절 했던 축구게임에 새삼 다시 빠진 계기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때문이라고. 김동영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를 하면서 두준이가 축구를 좋아하길래 나도 축구게임을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식샤' 멤버들과는 작품이 끝난 지금도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서벽준 씨와도 친하고 두준이는 군대 외박이나 휴가를 나올 때 연락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동영은 평소 연락을 주고 받는 친한 배우로 "영화 '위대한 소원'을 같이했던 류덕환, 안재홍과 '독전' 류준열, 이주영 누나, 강승현 누나랑 연락을 많이 한다. 또래가 많았어서 연락을 많이 한다"며 두루두루 연락을 하는 편이라 말했다.

이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들꽃반 친구들과의 기억이 남을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오희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화 '완득이'에서 만나서 더 그런 것 같다. (최)원홍이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됐고 (유)선호도 아직 고등학생이니 가장 풋풋하다"라며 "선호는 형들에게 스킨십도 잘 하고 옆에 항상 있었다. 너무 착하고 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민이, (홍)승범이 모두 너무 좋은 친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학교로 돌아가 첫사랑이자 담임선생님인 손수정(조보아 분)와 함께 학교 내 벌어진 거대 비리를 밝히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의 엉따(엉뚱하고 따뜻한) 드라마.

김동영은 극 중 의리 빼면 시체인 복수의 절친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역을 맡았다. 김동영은 유승호와 절친케미부터 후반부 박아인과 알콩달콩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매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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