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신작에 류준열 탑승?..양측 의견 교환

전형화 기자  |  2019.02.13 10:17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류준열이 출연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은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15년 '암살' 이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최동훈 감독은 당초 2017년 '도청' 촬영에 들어가려 했으나 김우빈의 건강 악화로 제작을 중단했다. 이후 최 감독은 전혀 다른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었다.

그간 퓨전사극이라는 둥, SF라는 둥 영화계에 여러 소문이 나돌았지만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19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다. '전우치'와 '도둑들' 같은 최동훈 감독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최동훈 감독 측은 류준열과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올초 주고받았다. 양측은 류준열의 올해 일정을 미리 살핀 한편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전달하겠다는 뜻을 이미 나눴다. '소준열'이라 불릴 만큼 차기작을 쉼 없이 결정해온 류준열이 '전투' 이후로 특정한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의 작업이 성사되면 영화계에 상당히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둑들' '암살' 등으로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다가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류준열이 같은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최 감독의 신작에는 류준열 뿐 아니라 최동훈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도 대거 출연할 전망이다.

과연 최동훈표 외계인 영화에 류준열이 탑승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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