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은 1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로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1위, 퀄리티스타트(21회) 1위, 다승 2위 등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캠프 시작 직후인 지난 2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린드브럼은 이날 5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뿐 아니라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린드블럼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몸을 좋게 만들어 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47개의 공을 던졌는데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가 원하는 대로 잘 들어갔다. 컨디션은 좋다. 몸 상태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은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실전처럼 20개 투구 후 5분 쉬고 던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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