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장재현 감독 "긴장감 주기 위해 장르적 요소 多 사용"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2.13 16:35
영화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 /사진=이기범 기자

영화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이 긴장감을 주기 위해 장르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와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바하는 산스크리트어의 음차로 주문의 끝에 붙여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소서'라는 성취, 길사의 뜻을 나타낸다.

이날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장르적인 요소들을 많이 사용했다. 시나리오 쓸 때부터 호러블한 신들을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장르적인 장치들인 촬영(기법), 사운드, 동물 등을 사용해 지루하지 않게끔 중간 중간 많이 넣었다. 장르적인 장치를 최대한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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