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진선규 "'범죄도시' 속 모습과 확실히 다르다"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2.13 16:59
배우 진선규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진선규가 '사바하' 속 캐릭터에 대해 영화 '범죄도시' 속 모습과 확실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와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바하는 산스크리트어의 음차로 주문의 끝에 붙여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소서'라는 성취, 길사의 뜻을 나타낸다.

이날 진선규는 "'사바하'를 하게 된 게 엄청난 영광이라는 것을 느꼈다.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의 빡빡이와 확실히 다른 빡빡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범죄도시' 때는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사바하'에서는 도와 선을 생각하는 순화된 스님이었던 것 같다. 스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동영상을 찾아본 적도 많다. 생각했던 것대로 '범죄도시'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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