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셀틱에 2-0 완승... 16강 보인다 [UEL]

김동영 기자  |  2019.02.15 06:52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셀틱에 승리를 거뒀다.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가 셀틱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전에서 전반과 후반 한 골씩 넣으며 2-0의 승리를 따냈다.

원정에서 다득점 승리를 따낸 발렌시아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오는 22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결 가볍게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이강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 출전은 없었다. 후반 33분 세 번째 교체카드까지 사용됐고, 이강인의 출전이 불발됐다.

공방전이 펼쳐졌고, 전반 42분 발렌시아가 첫 골을 터뜨렸다. 루벤 소브리노의 어시스트를 받아 데니스 체리셰프가 골을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뒤진 셀틱도 만회를 노렸으나, 그대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발렌시아가 추가골을 더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체리셰프의 도움을 받은 소브리노가 골을 폭발시켰다. 첫 골의 주역들이 역할을 바꿔 두 번째 골을 만든 것.

셀틱이 우드슨 에두아르와 티모시 웨아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발렌시아의 수비가 더 단단했다. 그렇게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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