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점' SK 헤인즈 "강한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할 것"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9.02.15 22:17
헤인즈. /사진=KBL 제공
무려 42득점을 하며 안양 KGC 인삼공사 상대 5연패를 끊어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서울 SK 나이츠 애런 헤인즈가 계속 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SK는 15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KGC전서 83-8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린 동시에 지난해 2월 28일 이후 지긋지긋했던 KGC 상대 5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해인즈의 맹활약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4분 39초를 뛰며 42점 11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헤인즈는 "경기에서 이겼기에 항상 기분은 좋다. 항상 안양에 쉽게 졌는데, 집중했던 것에 승리의 요인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SK는 현재 15승 29패로 6강 플레이오프에 다소 먼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실상 6강 순위 싸움과는 관련이 없다. 이에 대해서도 헤인즈는 "1등 하든 10등 하든 열심히 하는 똑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아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다소 늦은 11월이 되서야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지난해 12월 또 다시 부상을 당해 1월 중순 복귀했다. 2차례 부상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헤인즈는 "처음에는 트라우마 때문에 조심조심했는데, 지금은 재활도 충분히 하고 근육도 충분히 만들고 나니 자신감도 붙고 좋은 결과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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