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들이키더니... 디 마리아, 맨유전 '인종차별' 징계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5 20:3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해서는 안 될 행위로 출전 정지 위기에 놓였다.

PSG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디 마리아는 킴펨베와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잠시 몸담았던 맨유에 비수를 꽂았다.

해프닝도 있었다. 디 마리아는 벼르고 있었다는 듯 능수능란하게 맨유를 공략했다. 워낙 잘하니 맨유 팬들 입장에서 그가 얄미울 수밖에 없었다.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터졌고, 급기야 경기장에 맥주병이 날아들었다. 이에 디 마리아는 태연하게 맥주 마시는 척하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며칠 뒤 문제가 터졌다. 디 마리아가 관중석에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RMC’는 “디 마리아는 2도움으로 맨유전 주인공이 됐다. 맨유 팬들이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맥주병을 던졌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디 마리아가 킴펨베의 골을 도운 후 관중석에 있는 맨유 팬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 마리아에게 UCL 1경기 혹은 그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PSG는 원정에서 두 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부상 중인 네이마르에 이어 디 마리아까지 잃을 가능성이 생겼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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