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꽃신"..빈지노 제대에 스테파니 미초바 '눈물'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19.02.17 13:38
/사진=스테파니 미초바 SNS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제대했다. 1년 9개월간 남자친구를 기다린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눈물 흘리는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지노는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육군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7년 입대 후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어 온 빈지노는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했다.

빈지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역하는 사진을 직접 게재하며 인사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부대를 뒤로하고 환하게 웃으며 걸어나오는 빈지노와 그의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빈지노 SNS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 역시 같은 날 영상을 게재했다. 부대에서 걸어 나오는 빈지노를 향해 달려가 안기는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빈지노 전역 /사진=스테파니 미초바 SNS


스테파니 미초바는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일인 모델 겸 포토그래퍼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외국인임에도 불구, 빈지노가 군대를 간 후 자신의 SNS에 '한국 곰신'(고무신,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해 놓고 빈지노를 기다렸다. 그는 휴가나온 빈지노의 모습이나, 영상통화하는 모습등을 공개해 응원 받기도 했다.

빈지노의 제대로 '곰신'이 아닌 '꽃신'을 신게 된 스테파니 미초바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 2017년 5월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청성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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