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이 연정훈의 마음을 거절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는 허송주(정애리 분)을 구하다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임치우는 최진유(연정훈 분)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최진유는 임치우의 옆에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다. 최진유는 의식 잃은 임치우에 "널 마음에 담아뒀다"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깨어나기 바랬다.
임치우는 무사히 의식이 돌아왔다. 이를 지켜본 허송주는 임치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또 반성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자수한 허송주는 모든 혐의를 시인했다. 허송주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들에 대해서도 처벌해 달라고 애원했다. 모든 벌을 달게 받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임치우는 최진유의 마음을 거절했다. 임치우는 최진유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마음만이라도 가족을 잃어버리기 전으로 가서, 결혼 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내 인생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임치우는 "우리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33년 전 누구보다 사이 좋았던 오누이로 그렇게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최진유가 떠나자 임치우는 혼잣말로 "이게 맞는거야"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한편 박완승(윤종훈 분)과 임치우는 결국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박완승은 반성을 하고 지금이라도 다시 임치우와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박완승은 임치우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또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려 했다.
그러나 임치우는 "나 숨 좀 쉬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박완승은 이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이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박완승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또 임치우에 대한 마음을 단념하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마친 후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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