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X한석규 '천문' 크랭크업..올 하반기 개봉

전형화 기자  |  2019.02.18 08:35
최민식, 한석규 주연 영화 '천문'이 크랭크업하고 올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4개월 여 촬영을 모두 마쳤다.

18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천문'이 지난 달 23일 크랭크업했다고 전했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과 한석규가 '쉬리' 이후 20년만에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천문'은 지난 해 10월 첫 촬영을 시작해 용인을 비롯해 담양, 문경, 충주, 보성, 부안 등 전국 각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최민식, 한석규 주연 영화 '천문'이 크랭크업하고 올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장영실 역을 맡은 최민식은 "실제 역사 속에서도 ‘세종’과 함께 하다 한순간 사라진 ‘장영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특별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세종대왕 역을 맡은 한석규는 "완성도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고 매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열기가 관객 분들께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최민식, 한석규 두 배우의 호흡이 완벽했다. 저 역시 기대가 되고, 두 배우를 포함해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힘있고 훌륭한 영화를 위해 후반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천문'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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