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버닝썬, 각종 논란에 17일 영업중단

이정호 기자  |  2019.02.18 08:45
버닝썬 입구/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이 지난 17일 영업을 끝으로 폐쇄됐다.

버닝썬은 지난 17일 영업을 끝으로 폐쇄됐다. 이문호 대표는 지난 17일 개인 SNS를 통해 "각종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 사실을 밝혔다.

이문호 대표는 "지금까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버닝썬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해 만들어낸 결과였으나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취진 상황이 안타까웠다. 이런 상황에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폐쇄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버닝썬과 관련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동시에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클럽 버닝썬은 빅뱅 승리의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오픈과 동시에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손님과 직원의 폭행시비가 불거진 뒤 성폭행, 마약, 경찰과 유착관계 등 여러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화제를 모았다. 승리는 논란이 터지기 직전 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명 '꼬리 자르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승리는 지난 16일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클럽 버닝썬과 역삼지구대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마약을 판매한 판매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다른 클럽 아레나에서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5명을 검거하는 등 마약 수사를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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