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판 다이크 없이 뮌헨전...알리송은 "개의치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8 14:5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기둥을 잠깐 빼도 안 무너질까.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으로 맞붙는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로선 토너먼트 초반부터 난적을 만난 셈.

꽤 큰 골칫거리가 있다. 리버풀은 간판 중앙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쓸 수 없다. 판 다이크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나폴리전에서 대회 세 번째 경고를 받으며 징계에 처한 탓. 이 선수를 앞세워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 실점 1위를 달린 리버풀로선 크게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ESPN' 등에 따르면 알리송은 대체 자원에 힘을 실었다. "모든 수비수가 그 자리에서 플레이해왔다. 누군가 떠나면 누군가 돌아오는 식이었다"며 개인보다는 팀 차원에서 바라봤다.

이어 "그렇기에 판 다이크의 이탈에도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던 알리송은 "우린 서로에게 익숙하다. 최후방 라인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다. 매우 잘 안다"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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