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결혼' 감독 "화려한 카메오 군단, 취지 공감+출연에 감사"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2.18 16:19
영화 '어쩌다, 결혼'의 박호찬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어쩌다, 결혼'의 박호찬 감독이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 그리고 박호찬, 박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렸다.

'어쩌다, 결혼'에는 초호화 화객군단이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염정아부터 조우진, 임예진,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박호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꿈 같은 배우들이 '이 대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저희가 캐스팅 회의를 할 때 이런 분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호찬 감독은 "출연에 대해 꿈처럼 말씀을 드렸을 뿐인데 저희 취지를 곰감해주시는 분들께서 참여해주셨다. 현장에서도 평소 맡았던 역할에 비해 작은 롤이었지만, 충실하게 해주셨고 연기에 내공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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