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붕괴' 리버풀, 뮌헨전서 '파비뉴 센터백' 고육지책

이원희 기자  |  2019.02.19 20:39
리버풀의 파비뉴.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지만 수비진 전력이 온전치 않다.

영국 더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뮌헨전에서 파비뉴(26)와 조엘 마팁(28)으로 센터백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비뉴의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중앙 수비 자원이 없어 임시방편을 꺼내든 것이다. 팀 수비의 핵 버질 반다이크(28)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데얀 로브렌(31)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에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부상 중인 조 고메즈(21)는 빠른 시일 내로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

첫 도전은 아니다. 파비뉴는 팀에 부상자가 많아 지난달 1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당시 파비뉴는 반다이크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뮌헨이다. 브라이튼과 비교해 전력이 몇 단계 위다. 또 뮌헨에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가 뛰고 있다. 상대 실수를 쉽게 놓치지 않는다.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지 못한 파비뉴와 마팁이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하는 이유다.

리버풀에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뮌헨도 부상자가 많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비수 제롬 보아텡(31), 측면 공격수 아르옌 로벤(35) 등이 부상을 당해 리버풀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공격수 토마스 뮐러(30)는 지난해 12월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발로 차 출장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16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파비뉴는 지난여름 AS모나코(프랑스)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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