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28)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촬영 당시 기도하듯이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작품과 달리 마음을 전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고아성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 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유관순 열사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니다.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도 있다. 저는 또래 배우들과 촬영한 경험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고아성은 "이런 얘기하기 부끄럽지만, 촬영할 당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촬영이 끝나고 숙소 돌아와서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생각이 났다. 그래서 기도를 드렸다. 다른 작품과 달리 이번 작품은 마음을 전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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