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B.A.P 해체 심경 "죽는 그날까지 음악과 함께할 것"

윤상근 기자  |  2019.02.19 10:08
/사진=대현 인스타그램


아이돌그룹 B.A.P(힘찬 대현 영재 종업) 멤버 대현이 팀 해체와 관련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A.P 활동 당시 스틸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대현은 "2012~2019 정말 미친 듯이 달려오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지금은 이런 생각만 드네요,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다시는 느낄 수 없는 그때의 기억이구나 하고 말이죠"라며 "지금까지 수많은 고생을 함께한 TS엔터 식구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하늘에서 보고 계실 김태송 대표님 이제야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대표님이 아니셨다면 불가능할 일들이었습니다. 여전히 존경하고 보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 언제 어떻게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을지 확실하게 말은 못하지만, 죽는 그날까지 저는 음악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BABY"라고 적었다.

앞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이들 모두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B.A.P는 2012년 6인조로 가요계에 데뷔,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콘셉트와 힙합 장르가 더해진 댄스 음악으로 입지를 넓혀 갔다. 하지만 2016년 리더로 활약한 방용국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적발되는 등 팀 활동에 악재가 더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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