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지금 활동이 '나비효과' 일으켰으면"[★차한잔합시다](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2019.02.22 10:30
이달의 소녀 1/3 비비, 희진, 하슬, 현진(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또 아이튠즈 26개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아요.

▶해외에도 정말 많은 팬이 계시거든요. 사실 아직도 신기해요.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데, 그런 장벽들을 뛰어넘어 우리를 좋아해 주시고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신다는 게 여전히 신기하고 감사하죠. 저희가 더 열심히 할 테니까 계속 사랑해주세요. 더 알려져서 월드스타가 되는 그날까지! (올리비아 혜)

-댓글 등 대중의 반응을 보셨는지가 궁금해요. 보셨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꼽아주실 수 있나요?

▶'이달의 소녀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그만큼 저희를 좋게 봐주시고 있다는 뜻이고, 또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말이잖아요. 그 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리)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해석한 앨범명 'X X'가 있을까요?

▶데뷔 앨범 '+ +'를 통해 이달의 소녀 12명의 멤버들의 매력을 더했다면 이번 앨범 'X X'를 통해선 그 매력을 곱했다고 해석했어요. 하하. 대중도 그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슬)

-타이틀곡 '버터플라이'가 가진 메시지가 인상적이에요. 뮤직비디오에 대한 호평도 많아요.

▶이렇게 메시지를 강조한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도 흔치 않거든요. 메시지를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희 분량이 줄어들어서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결과물에 대해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당신도 이달의 소녀'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한 것 같아요. (이브)

이달의 소녀 1/3 비비, 희진, 하슬, 현진(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가사를 보면 이달의 소녀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처럼 들리기도 해요.

▶맞아요. 비록 지금 저희의 음악과 활동이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열심히 하면 이게 '나비효과'가 돼서 성장하고 더 높이 올라가자는 이달의 소녀의 포부가 담겨있어요. (츄)

▶또 곡의 메시지처럼 언젠가는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했으면 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 저희도 쉬지 않고 달려갈 계획입니다. (이브)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포인트가 있나요? 대중이 이건 꼭 봤으면 하는 거요.

▶타이틀곡이 '버터플리이'인 만큼 무대에서 나비를 형상화한 게 있는데 말로는 별게 아닌 것 같지만 쉽게 따라 하기 힘든 안무예요. 이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아요. (진솔)

▶아무래도 나비를 표한 안무가 많은 데 12명 모두 있어야 표현이 되는 부분이 많아요. 한 명만 빠져도 그림이 나오질 않아요. 이런 모습을 통해 이달의 소녀의 시너지를 봐주셨으면 해요. (희진)

▶특히 데뷔곡 '하이 하이'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그런 이미지잖아요. 조금 더 대중 친화적이었다면 이번 '버터플라이'를 통해선 이달의 소녀의 예술성, 우리만의 색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강조하고자 했어요. (현진)

-대답하는 이달의 소녀에게서 자신감이 느껴져요.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곡도, 무대도 예쁘게 나왔다고 자신합니다. 걸그룹이 하기엔 힘든 안무들도 많고요. 자부심이 있어요. (올리비아 혜)

▶또 12명 모두가 큰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무대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대중이 평가하시는 것이지만 저희는 자신 있어요. (현진)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달의 소녀가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각 곡의 색깔도 다르고 우리의 세계관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달의 소녀가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구나', '멤버들 하나하나 매력이 있구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비비)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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