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차' 에픽하이 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FOCUS]

이정호 기자  |  2019.02.21 11:41
에픽하이/사진=에픽하이 공식 SNS 캡처


데뷔 후 17년 동안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준 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에픽하이는 3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발매했던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이후 1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앨범 명부터 독특하다. 언더바(_) 10개가 들어간 것. 여기에 에픽하이는 '잠못 드는 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수록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첫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Human Soul'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음반과 8장의 비정규음반을 발매하며 꾸준하게 바이오그래피를 쌓아왔다.

데뷔곡 '아이 리멤버(I REMEMBER)'를 시작으로 '평화의 날', '플라이(FLY)',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우산', '헤픈엔딩', 그리고 최근 발표했었던 정규 9집의 타이틀곡 '연애소설'까지 매 앨범마다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에픽하이는 가요계 대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에픽하이는 단순히 신곡 발표에 그치지 않고 매 앨범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와 테마를 담아냈다. 각각의 앨범을 통해 본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했음은 물론, 힙합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니카, 록, R&B, 포크, 재즈, 심지어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에도 과감하게 시도하며 에픽하이만의 독보적인 음악 장르를 구축했다.

/사진=에픽하이 공식 SNS


올해로 데뷔 17년 차에 접어든 에픽하이는 과거 쌓아온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완성도 높은 음악과 새로운 메시지를 선보이려는 강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다. 특히 디지털 싱글이 최근 음원 시장의 주가 되고 있음에도 항상 정식 음반 형태로 신보를 발표하는 장인다운 음악적 고집도 인상적이다.

가장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인 9집 또한 가요계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그룹의 뚜렷한 음악적 개성 역시 고스란히 살아있는 에픽하이만의 노련한 관록이 빛나는 음반으로 극찬받았다. 이에 새 앨범을 향한 기대도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20일에는 아델, 알리샤 키스, 브루노 마스, 드레이크 등 인기 팝스타들이 대거 속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WME (William Morris Endeavor)와 에이전시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해외 활동에도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픽하이는 3월 11일 새 앨범 발매 이후 유럽 7개국 투어와 북미 17개 도시 투어에 연달아 돌입한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에픽하이의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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