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이수경, 하연주 블로거 포섭 알아..폭로 준비[★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2.21 20:48
/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이수경이 하연주가 블로거를 포섭한 사실을 알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오산하(이수경 분)는 포레 제품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파워블로거가 장에스더(하연주 분)에게 포섭된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박도경(김진우 분)의 집으로 찾아가 그 사실을 전하려고 했다.

박도경은 엄마 조애라(이승연 분)의 머리카락과 자신의 피로 친자 확인 검사를 했다. 검사 중 청소부로 위장한 한 남자가 넘어지면서 플러그를 뽑았다. 연구원이 플러그를 꽂는 동안 남자는 박도경의 피를 바꿔치기했다. 사실 그는 장에스더가 사주한 사람이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장에스더는 김남준(진태현 분)에게 전화해 "오빠 덕분에 확실히 바꿔치기했어"라고 전했다. 김남준은 "결과지 나올 때까지 있으라고 해. 무슨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장에스더는 "근데 어떻게 죽은 도경 씨의 혈액을 보관할 생각을 했어? 섬뜩하고 오싹하라고 전했다. 김남준은 "죽은 박도경을 이수호로 바꿔치기하는 엄청난 짓을 하면서 그 정도 계산도 안 했던 거냐"며 "공항에서 네 연락받고 대비하길 망정이지. 하마터면 다 들통날 뻔했어"라고 말한 후 전화 연결을 끊었다.

김남준은 "박도경이랑 조애라. 친자 검사 결과는 100% 친자일 수밖에 없어. 그 피는 내 피니까. 내 핏속에 조애라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박도경과 조애라가 친자 관계라는 결과를 보고 믿지 못했다.

/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같은 시간, 조애라는 평소에 가던 연구소로 향해 친자 확인 검사를 실시했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김남준은 장에스더와 함께 황급히 연구소로 향했다. 김남준은 화재 경보음을 울리게 해서 조애라가 검사 결과지를 못 보게 했다.

이어 김남준은 검사 결과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조애라와 박도경은 친모자 관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본 김남준은 화난 나머지 종이를 구겼다. 이후 조애라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해봤다. 검사 결과는 조애라와 박도경이 친모자 관계인 것으로 나왔다.

한편 오산하 어머니 백금희(김서라 분)와 동생 오슬하(박유하 분)는 포레 제품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파워블로거를 찾아냈다. 백금희와 오슬하는 파워블로거를 붙잡다가 싸움을 일으켰고, 결국 경찰서로 연행됐다. 한편 SNS 상에서 폭행한 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포레는 오라 팝업 스토어 영업 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오산하는 파워블로거가 사는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파워블로거가 장에스더가 만난 모습을 그대로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담아냈다. 오산하는 "블로거의 지저분한 뒷거래를 촬영 중이다. 당장 가서, 엄마랑 내 동생 풀어줘요. 감방가기 싫으면 내 말 들어야할 거다"며 파워블로거에게 말했다.

이어 오산하는 장에스더에게 "이번엔 당신 차례네요. 기대해도 좋을 거예요. 나도 더는 당하지 않는다는 걸 똑똑히 보여줄테니까"라며 "당신 정체, 시댁 식구들과 박도경 씨 전부 알아야 한다"고 말한 후 떠나려고 했다.

장에스더는 오산하를 붙잡으면서 "나랑 먼저 이야기하자. 해야할 말이 많지 않냐"고 말했다. 오산하는 "할 말이 많지. 근데 지금은 아니야"라고 말한 후 택시를 타고 떠났다.

오산하는 박도경의 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박도경의 할머니 천순임(선우용여 분)과 그의 어머니 조애라를 만난 오산하는 "장에스더가 한 짓을 아셔야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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