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류준열 in 쿠바..친화력 넘치는 나홀로 여행 [★밤TView]

김미화 기자  |  2019.02.22 00:24
/사진='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준열이 나홀로 쿠바 여행을 즐기며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21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가 첫 방송 됐다. '트래블러'는 류준열, 이제훈이 쿠바로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을 모험하고,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 여행자가 된 두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류준열은 연말 시상식 때문에 함께 출발하지 못하는 이제훈을 두고 홀로 쿠바로 향했다. 5일 뒤 이제훈을 아바나에서 만나기로 하고 홀로 여행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30시간을 날아와 쿠바 아나바 공항에 도착한 류준열은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 한국에서 예약해 놓은 첫날 숙소로 향했다.

류준열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환전을 하고, 택시 흥정을 하며 목적지로 향했다.

그는 택시 안에서도 아빠와 아들 운전자를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숙소에 도착했다.

여행 둘째날 류준열은 홀로 아바나 시내 구경에 나섰다. 류준열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속에 쿠바를 담았다. 그는 여행을 기억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고 있는 류준열 앞에서 버스커들이 연주를 했다. 이들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찬찬'을 연주했고, 류준열은 들뜬 마음에 흥겹게 노래를 즐겼다.

이후 버스커들은 공연을 끝낸 후 팁을 달라고 했다. 류준열이 3500원 정도를 줬지만 더 달라고 했고, 결국 그는 6500원 정도를 더 줬다. 류준열은 "어디 가서 100원도 아끼는데, 이번에는 뜯겨도 기분 좋다"라고 웃었다.

이후 아바나 말레꼰의 스페인 청사 앞으로 간 류준열은 축구를 하던 아이들을 만났다. 류준열은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호날두 흉내를 내며 공을 찼고, 옆에 있던 남자와 통성명을 한 뒤 축구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류준열은 이 남자에게 "한국 축구 선수 중에 아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가 토트넘에서 뛰는 '손'을 알고 있다고 하자 류준열은 "손흥민, 나랑 엄청 친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남자는 "정말이냐? 대단한 친구를 뒀다"라고 말했고 류준열은 자랑스러워 했다.

류준열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골술집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는 등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며 여유를 만끽했다. 또 엑소의 팬들을 만나 자신을 수호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쿠바의 엑소 팬들은 한국어로 "대박"을 외쳐 류준열을 웃음짓게 했다.

그는 다음날 묵을 숙소를 찾고, 와이파이 카드를 샀으며, 비날레스로 가는 택시까지 예약을 마쳤다.

이후 류준열은 쿠바의 석양을 즐기며 (맥주를 사지 못해서) 대신 구매한 탄산음료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날 류준열은 친화력 강한 성격에, 자신있는 영어로 관광객 그리고 쿠바 사람들과 어울리며 낭만여행을 즐겼다.

이후 이어지는 여행에서 류준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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