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보름 빨라' 류현진 2월 실전 등판, 왜 반가운가

심혜진 기자  |  2019.02.23 05:45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첫 실전에 나선다.

22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25일 오전 5시 7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 다음으로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등이 이어 던진다.

류현진에게 2019년은 매우 중요하다.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FA) 권리를 얻어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도 잘 됐다. 예년보다 빨리 실전 등판에 나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12일에 첫 실전을 치렀다. 올해는 시점이 보름이나 당겨졌다.

류현진이 한국시간 기준 2월에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 2월25일 이후 6년 만이다. 2014년에는 3월 1일이었다. 부상이 온 2015년은 3월 13일로 늦어졌고, 2017년은 3월 12일이었다.

"부상 없이 20승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내건 류현진은 불펜 피칭에 이어 지난 20일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상태다. 좋은 컨디션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류현진이 첫 실전 등판에서 어떤 투구 내용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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