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이재인, 박소담→김환희→김다미 잇는 신예 탄생

전형화 기자  |  2019.02.22 09:55
'사바하' 이재인 스틸


'사바하'의 이재인이 '검은 사제들' 박소담', '곡성'의 김환희, '마녀' 김다미를 잇는 강렬한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사바하'는 사이비, 이단 종교를 쫓는 목사가 사슴동산이란 기괴한 단체를 추적하다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재인은 '사바하'에서 불길하게 태어난 쌍둥이로 고통을 받는 금화 역을 맡았다.

이재인은 '어른도감'에서 14살 소녀 경언 역으로 호평 받은 데 이어 '사바하'에선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재인은 영화 시작부터 긴장을 조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켰다.

장재현 감독은 이재인에 대해 목소리와 기묘한 분위기가 금화 역에 어울려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재인은 '사바하'가 흥행에 성공하면 할수록 더 많은 관객에게 얼굴을 알려 박소담과 김환희, 김다미를 잇는 대형 신인의 탄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바하' 실관람객 평에는 이재인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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