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한달만에 1500만..웃음으로 만든 값진 기록 ①

[★리포트]

김미화 기자  |  2019.02.23 08:15
/사진=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기분 좋은 코미디로 1500만 명의 관객을 웃겼다.

2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2일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동안 1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명량' 밖에 없다. '극한직업'은 '명량'에 이어 15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영화 2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고공 행진을 펼쳤다.

'극한직업'은 지난 2012년 코미디 영화로 처음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 방의 선물' 이후 7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다. '극한직업'과 '7번 방의 선물'을 모두 이끈 배우 류승룡은 '천만 코미디 영화'라는 신기록을 두 번이나 세운 배우가 됐다.

/사진=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극한직업'은 신파 없는 웃음을 내세우며 2019년 연초부터 관객을 웃겼다. 조폭 코미디도 아니고, 관객을 웃기고 난 뒤 한번 더 울려야 되는 신파 코미디도 아닌 웃음만으로 만들 기록이라 더욱 의미 있다.

이 같은 '극한직업'의 흥행은 '웃기는'데 가장 큰 힘을 쏟은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한국 영화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흥행 기록이 좋지 못했다. 특히 연말 개봉한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며, 반사적으로 1월 개봉한 '극한직업'에 관객이 몰리는 효과도 있었다.

'극한직업'은 지난해 추석 기간과, 연말 한산했던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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