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 패밀리' 정상훈이 마임을 선보인 이유 [별★한컷]

강민경 기자  |  2019.02.24 13:00
배우 정상훈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정상훈이 '마임'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상훈은 최근 진행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작보고회에서 마임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그간 정상훈은 명실상부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썬키스 패밀리'에서 둘째 딸 경주(윤보라 분)가 공연하고 있는 카페 주인이자 경주를 일편단심으로 짝사랑하는 순정남 양사장 역을 맡았다.

배우 정상훈 /사진=김휘선 기자

정상훈은 "'썬키스 패밀리'에 캐스팅 되고 싶어 김지혜 감독님에게 행위 예술을 하는 캐릭터로 의견을 제안한 뒤, 마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감독님께 손가락 마임을 보여드렸는데, 실제로 대본에 손가락 마임이 들어가 있더라"고 말했다.

정상훈은 평소에도 마임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고 밝힌 터.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태진이 즉석에서 정상훈에게 마임 연기를 요구했다. 정상훈은 갑작스런 요청에도 빼지않고 마임 연기를 펼쳐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정상훈은 자신이 맡은 양사장 캐릭터 구축을 위해 행위 예술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가 '썬키스 패밀리'로 전할 열정이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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