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같은 날 장르가 다른 다섯 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어쩌다, 결혼'부터 '자전차왕 엄복동', '항거:유관순 이야기', '칠곡 가시나들', 외화 '더 와이프'까지 준비되어 있다.
'어쩌다, 결혼', 감독 박호찬 박수진, 러닝타임 87분, 12세 관람가
두 남녀 공동 감독의 작품.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았다. 2030의 현실적인 결혼관에 대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강추 ☞ 로코로 돌아온 김동욱과 화려한 하객군단이 궁금하다면.
비추 ☞ 결혼에 대한 현실의 압박을 스크린에서도 듣기 싫을 경우
'자전차왕 엄복동', 감독 김유성, 러닝타임 116분, 12세 관람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배우 이범수가 출연 및 제작에 참여했다.
강추 ☞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정지훈이 보고싶다면.
비추 ☞ 실존인물 엄복동을 영화화했지만, 대부분 허구다. 역사적 고증에 대한 고민이 없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 감독 조민호, 러닝타임 105분, 12세 관람가
강추 ☞ 미처 몰랐던 유관순 열사의 옥중 생활기를 알고 싶다면.
비추 ☞ 3.1 운동 100주년 기념이라는 이유로 의무적인 관람 필요성은 낮다
'칠곡 가시나들', 감독 김재환, 러닝타임 100분, 전체 관람가
인생 팔십 줄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군의 일곱 할머니들 이야기로, 매일매일 일용할 설렘을 발견하며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향해가는 '웰컴투에이징' 다큐멘터리.
강추 ☞ 나이드는 것도 슬프지 않고 재밌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한다면 더욱 힐링.
비추 ☞ 귀여운 할머니들. 전문 연기자의 모습을 기대하지는 말자
'더 와이프', 감독 비욘 룬게, 러닝타임 100분, 15세 관람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렸다.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강추 ☞ 몰입도 높은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보고 싶다면.
비추 ☞ 자고로 여자는 아내, 엄마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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