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결혼'-'자전차왕 엄복동'-'항거' 外 [강추비추]

강민경 기자  |  2019.02.24 10:00
/사진=영화 '어쩌다, 결혼', '자전차왕 엄복동', '항거: 유관순 이야기' 포스터

/사진=영화 '칠곡 가시나들', '더 와이프' 포스터

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같은 날 장르가 다른 다섯 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어쩌다, 결혼'부터 '자전차왕 엄복동', '항거:유관순 이야기', '칠곡 가시나들', 외화 '더 와이프'까지 준비되어 있다.

/사진=영화 '어쩌다, 결혼' 스틸컷

'어쩌다, 결혼', 감독 박호찬 박수진, 러닝타임 87분, 12세 관람가
두 남녀 공동 감독의 작품.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았다. 2030의 현실적인 결혼관에 대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강추 ☞ 로코로 돌아온 김동욱과 화려한 하객군단이 궁금하다면.
비추 ☞ 결혼에 대한 현실의 압박을 스크린에서도 듣기 싫을 경우

/사진=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자전차왕 엄복동', 감독 김유성, 러닝타임 116분, 12세 관람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배우 이범수가 출연 및 제작에 참여했다.

강추 ☞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정지훈이 보고싶다면.
비추 ☞ 실존인물 엄복동을 영화화했지만, 대부분 허구다. 역사적 고증에 대한 고민이 없다

/사진=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스틸컷

'항거: 유관순 이야기', 감독 조민호, 러닝타임 105분, 12세 관람가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 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대부분의 장면이 흑백으로 연출된 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추 ☞ 미처 몰랐던 유관순 열사의 옥중 생활기를 알고 싶다면.
비추 ☞ 3.1 운동 100주년 기념이라는 이유로 의무적인 관람 필요성은 낮다

/사진=영화 '칠곡 가시나들' 스틸컷

'칠곡 가시나들', 감독 김재환, 러닝타임 100분, 전체 관람가
인생 팔십 줄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군의 일곱 할머니들 이야기로, 매일매일 일용할 설렘을 발견하며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향해가는 '웰컴투에이징' 다큐멘터리.

강추 ☞ 나이드는 것도 슬프지 않고 재밌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한다면 더욱 힐링.
비추 ☞ 귀여운 할머니들. 전문 연기자의 모습을 기대하지는 말자

/사진=영화 '더 와이프' 스틸컷

'더 와이프', 감독 비욘 룬게, 러닝타임 100분, 15세 관람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렸다.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강추 ☞ 몰입도 높은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보고 싶다면.
비추 ☞ 자고로 여자는 아내, 엄마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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