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일, 경찰에 분노 "정동환 욕되게 만들어?"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2.22 22:15
/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에서 김남일이 스승 정동환을 욕되게 만든 경찰들에게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스승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가 여신도 성추행 및 성당 헌금 유용 혐의를 받은 것에 분노했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가 여신도 성추행에 성당 헌금 유용 혐의까지 받은 거짓 사실이 퍼진 것에 분노했다. 그리고 경찰서로 향한 김해일은 그를 맞이하는 구대영(김성균 분)에게 주먹으로 세게 쳤다. 구대영은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구담경찰서 서장 남석구(정인기 분)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물었다. 김해일은 "당신들은 뭐 하는 짓인데? 우리 신부님께 여신자 성폭력에 성당 헌금 유용? 성의 없이 막 지어내나?"며 되물었다.

이어 김해일은 "몬시뇰이 무엇인지 뭔지 알지? 성스러운 사제에게 주어지는 칭호인데 교황님께 그 칭호를 받은 사람이 이영준 신부님이다"며 "근데 그 사람을 욕되게 만들어?"라고 물었다.

남석구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드러난 정황이다.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며 반박했다. 김해일은 "이유나 좀 압시다. 돈 때문에? 아니면 청장이라도 시켜준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화난 서장은 김해일을 붙잡게 했다. 김해일은 구치소에 갇혔지만, 서울중앙지검 특수팀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 덕분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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