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고등래퍼3' 개성만점 싸이퍼 진행..양승호·권영훈 '눈길' [★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2019.02.23 00:41
/사진=Mnet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고등래퍼3'에서 개성 만점 싸이퍼가 진행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 고등 래퍼들이 첫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키드밀리는 '고등래퍼'에 반감을 가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고등 래퍼들을 질투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고, 괴롭히고 싶던 것도 있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쇼미더머니' 나오고 제 인생이 많이 변했거든요. 고등 래퍼들에게 단맛을 보여주려 나왔습니다. 저 후덕해 진 거 보이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 만난 고등 래퍼들은 학년별 싸이퍼를 진행했다. 작년 '고등래퍼2'에도 출연해 실력을 뽐낸 하선호가 등장해 모두의 기대를 받았다. 그는 한 비트가 흘러나오자 달려가 마이크를 잡아 들었다. 하선호가 랩을 시작하자 행주는 "아우, 멋있어"라며 감탄했다.

래퍼 이영지는 반전 매력을 보였다. 그는 "개그우먼이 되려다 마이크를 잡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가 랩을 시작하자 독보적인 음색과 래핑으로 심사위원들은 넋을 잃었다. 넉살은 "끼가 다분한 친구"라며 칭찬했다.

예술가를 자처하는 고3 래퍼 권영훈이 등장했다. 그의 랩에 더콰이엇은 "앨범 몇 장은 낸 사람 같다"라고 칭찬했다. 코드 쿤스트는 "얘만 틀이 없어. 나 오늘 가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할거야"라고 말했다.

이병재, 김하온, 이로한이 속한 키프클랜 막내인 김민규도 등장했다. 그는 "병재 형이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100만 원 씩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려한 랩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펠러와 고글을 쓴 양승호도 독특한 매력을 보였다. 그는 스웨그 넘치는 춤을 추며 빠른 랩을 뽐냈다. 키드밀리는 "내가 좋아하는 래퍼를 닮았어요. 한국에서 처음 봐"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하선호는 반한 듯한 모습을 보여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예비 고1·고1 싸이퍼 우승자는 이영지, 고2 우승자는 김민규, 고3 우승자는 강민수, 양승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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