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점 활약' 단타스 "정상일 감독님 포스트업 주문 도움 됐다"

수원=이원희 기자  |  2019.02.22 23:51
OK저축은행의 다미리스 단타스. / 사진=WKBL 제공
수원 OK저축은행의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2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4-69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을 상대로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또 삼성생명전 10연패에서 벗어나 천적관계를 끊어냈다.

단타스는 삼성생명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2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근 다소 부진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이날 부활에 성공했다.

단타스는 경기 후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 4위 싸움에 필요한 승리였다. 비록 삼성생명에서 주전선수들이 많이 뛰지 않았지만 이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상일 OK저축은행 감독의 조언도 한몫했다. 단타스는 "감독님께서 매일 포스트업 50번 이상씩 훈련하라고 주문한다. WNBA와 달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업을 하고 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외곽보다 안에서 득점할 확률이 더 높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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