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렐, 소속팀 없어 못 뛴다? 에이전트 "말도 안 돼!"

이원희 기자  |  2019.02.24 11:59
크레이그 킴브렐. / 사진=AFPBBNews=뉴스1
"조만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꼽히는 크레이그 킴브렐(31)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선 킴브렐이 소속팀이 없어 올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하지만 킴브렐의 에이전트는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진화에 나섰다.

킴브렐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미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를 통해 "올해 경기에 뛰지 못할 수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용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 킴브렐은 가까운 시일 내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의 CBS스포츠는 "킴브렐이 자신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안 받지 못할 경우 새로운 계약서에 계속해서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킴브렐은 계약기간 6년, 총 1억 달러(약 1125억 원) 정도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청난 규모다.

지난해 킴브렐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평균자책점 2.74, 42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이미 킴브렐을 다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정도가 킴브렐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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